문대통령 만난 김정은 첫 마디는 "반갑습니다X2"
[the300]文대통령 "여기까지 온 것, 위원장님의 용단 덕분"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우경희 기자 l 2018.04.27 11:13
문재인 대통령을 27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인삿말은 "반갑습니다"의 반복이었다. 김 위원장은 "마음 설렘이 그치지 않고,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만나니까. 또 대통령께서 판문점 분계선까지 나와 맞이해준데 대해 정말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반갑다고 인사하자 문 대통령은 "오시는데 불편하지는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여기까지 온 것은 위원장님의 아주 큰 용단이었다"고 치하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아니다"라고 겸양했고,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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