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폼페이오-볼턴 동시 접견…북미회담 성공 당부

[the300]

최경민 기자 l 2018.05.22 23:52
【메릴랜드(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18.05.22.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함께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인 억류자 3명이 무사히 귀환해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있어 폼페이오 장관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또 볼턴 보좌관에게는 양국 NSC 채널 간 소통이 매우 원활하고 긴밀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역사적 기회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잘 보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미 외교‧안보팀의 노력도 치하했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 노력을 가속화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북한과의 협의에 매진해 나갈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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