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 성사될 것으로 관측"

[the300]"맥스선더 끝나고 나면 남북 대화 재개되길 희망"

최경민 기자 l 2018.05.23 07:02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3.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관측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다음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미룰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기자들에게 직접 한 말이나, 그 외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주고 받은 다른 말의 분위기 봤을 때 그렇다"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99.9% 열린다'고 하지 않았나"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후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도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맥스선더 훈련이 끝나고 나면(25일) 남북 대화가 다시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귀국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나눌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보자. 그렇게 바로 분위기가 바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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