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모스크바 구세주대성당 방문…대주교와 환담

[the300]

최경민 기자 l 2018.06.23 18:34
【모스크바(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8.06.21.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시내에 위치한 '구세주대성당'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구세주대성당을 방문해 일라리온 러시아정교회 대주교와 환담했다. 러시아정교회의 발전과 한-러시아 종교단체 간 다양한 교류와 소통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정교회와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이 협력해 개최한 문화 행사(한국 사찰 음식-러시아정교회 음식 교류)가 종교간 대화와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한-러간 종교·문화 분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했다.

구세주대성당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 내외는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을 앞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로스토프나도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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