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단 18일 방미길…'통상문제·한반도평화' 논의

[the300]홍영표 페이스북 "'초당적 의원외교'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

조준영 기자 l 2018.07.17 17:57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당내 문제로 늦게 참석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기념촬영을 재촬영했다. 왼쪽부터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2018.7.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 원내대표단이 18일 자동차 관세 등 통상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미길에 오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5당 원내대표들은 4박6일 일정으로 미국 설득에 나선다. 미 의회 뿐 아니라 행정부·재계·싱크탱크를 두루 방문해 연일 압박수위가 높아지는 통상문제와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원내대표단은 케빈 메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상·하원 지도부와 존 루드 국방 정책차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미국 자동차협회와 상공회의소 등 재계를 찾아 통상외교도 펼칠 계획이다. 현지 특파원과의 간담회와 미국동포 단체와의 만찬도 이뤄진다.

홍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의회지도자와 정부 관계자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와 자동차 관세 등 통상압박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려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걱정하는 통상압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회가 남-북-미 관계진전을 위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한다"며 "5당의 여야 원내대표가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을 대변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단은 18일 출국길에 오르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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