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통령 업무보고 "안보 선제대응형 조직개편"

[the300]"해외, 북한, 방첩, 대테러 분야로 인력 재배치 마무리"

김성휘 기자 l 2018.07.20 10:48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서훈 국정원장이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3차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19. pak7130@newsis.com

국가정보원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가안보 선제대응형 정보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2차 조직개편결과를 보고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2차 개편에 따라 해외, 북한, 방첩, 대테러 등 정보기관 본연의 분야로 관련 인력이 재배치가 마무리됐다는 내용이다. 정부 출범 후 국내정보부서를 폐지한 것이 1차 조직개편에 해당한다.

국정원은 또 창설 이래 처음 외부전문가, 여성 부서장을 발탁해서 조직 분위기를 일신했다는 내용도 대통령 보고에 포함한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훈 국정원장과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국정원 대면 업무보고를 받는다. 국정원이 정부 초반 국정기획자문위에 업무보고를 했고 서 원장은 남북 정상회담 등 대북·외교 국면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다. 그러나 이런 식의 정식 업무보고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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