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한국당 연찬회 최종 결의문 "수권정당으로 환골탈태"

[the300]

과천(경기)=강주헌, 백지수 기자 l 2018.08.20 21:33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및 비대위원 등이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20일 모두 모여 "책임과 혁신으로 환골탈태하겠다. 정기국회를 '민생경제국회'로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도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한국당이 책임과 혁신의 기치 하에 새로 태어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독단을 바로 잡고 좌표를 잃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한국당의 최종 결의문 전문.

국민 여러분!
현재 국민의 삶과 나라의 운명은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삶의 기반을 빼앗긴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세근로자, 물가 폭탄을 맞은 국민, 최악의 청년실업과 고용참사, 활기 잃은 경제현장 뿐만 아니라 졸속 탈원전 국민연금 대학입시제도 부동산 정책 등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국민은 절규하고 있습니다. '드루킹 여론조작'으로 민주주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으며 '북한산 석탄 밀반입', '말뿐인 한반도 비핵화' 등 안보에서도 정부는 신뢰를 상실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책임과 혁신의 기치 하에 새로 태어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독단을 바로 잡고 좌표를 잃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이에 자랑스런 대한민국 기적의 70년 역사의 주역, 저희 자유한국당이 밝고 힘찬 미래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책임지겠다는 결의를 모아 국민께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하나. 자유한국당은 책임과 혁신으로 환골탈태하고, 대한민국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에 앞 장 선 다!!
하나. 우리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민생경제국회’로 만드는 데, 일로 매 진 한 다!!
하나.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패를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 거듭 태 어 난 다!!

2018년 8월 20일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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