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연예 기획사 대상 '병적 별도관리제' 설명회

[the300]

서동욱 기자 l 2018.08.21 09:23

2018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지난 2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김종호 병무청 병역자원국장이 첫 입영 대상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병무청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총 2200여개에 달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가운데 150여개 업자를 대상으로 병적 별도관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연예인의 병역이행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병적 별도관리제도에 대한 소개와 병역이행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기획됐다.


병무청은 이 자리에서 연예인들이 편법을 동원, 병역의무를 연기하는지 여부 등 병역이행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스스로 병역이행 시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입영연기 등 주요 병역제도를 설명키로 했다.


병무청은 나머지 기획업자들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설명회를 9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과 소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지난해 9월 병역법 개정을 통해 병역이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사회 관심계층과  4급 이상(상당) 공직자와 그 자녀, 연예인, 체육선수, 고소득자 등을 대상으로 병적을 별도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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