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일하는 최고위원'…박주민이 보여줄 민주당은

[the300]박주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선…"논평만 하는 최고위원 되지 않겠다"

조준영 기자 l 2018.08.25 19:44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8.8.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지甲, 세월호 변호사, 박주발의, 돈달라는남자

신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별명이다. 혐오의 대상이 되곤 하는 여느 국회의원과 달리 '저렇게 일하면 된다'는 호평을 받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박 최고위원은 서울 대원외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45회 사법고시를 합격하는 등 전형적인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하지만 이런 삶의 궤적과는 다른 길을 밟으면서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정계입문 전 박 최고위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대변하는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지내고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더민주에 입당했고 컷오프 된 이미경 의원을 대신해 은평갑에 출마해 54.9%를 얻어 당선됐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엔 왕성한 입법활동으로 '박주발의'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국회의원 생활 만 2년 만에 100건이 넘는 독보적인 발의 실적을 기록했다. 담당 상임위 뿐 아니라 사실상 전 상임위에 걸쳐 법안을 발의해 '일하는 국회의원'의 상징으로도 불린다.

이때문에 작년엔 초선으로선 드물게 국내 언론사 정치부 기자 300명이 선정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도 '일하는' 최고위원으로 이같은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도 "논평만 하는 최고위원이 되지 않겠다"며 최고위원이 당의 실질적인 역할을 맡아 활동하는 구상을 밝혔다.

당내 소통담당, 교육담당 등 당의 실질적인 역할을 최고위원이 맡으면 발언력도 세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최고위원은 "의결기구로서 논의만 하는게 아니라 역할이 있어서 뛰어다니고 당에 기여를 하면 전보다 (최고위원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1973년 서울 출생(42세) △서울 대원외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졸업 △사법고시 45회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전)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처장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세월호피해자가족협의회 법률대리인 △20대 국회의원(서울 은평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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