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최고위원 균형추'…30년 민주당원 설훈은 누구

[the300]설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선…"최고위원에 한 명은 다선 의원이 필요해"

조준영 기자 l 2018.08.25 19:45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8.8.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번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 중 '역대급' 연륜을 자랑한다.

마산고등학교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설 최고위원은 일찍이 '민주화청년연합'(민청련) 창립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잔뼈' 굵은 인사로 불린다. 또 30년간 민주당을 지킨 골수 민주당원이기도 하다. 전두환, 노태우로 대표되는 군사정권에서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진보정권과 보수정권을 모두 겪었다.

'동교동계의 막내', '영원한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불릴만큼 지금 민주당의 기틀을 세우는 데도 일조했다. DJ정부에서부터 정치경험을 쌓은 그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공동의장을 맡는 등 정치계와 운동권의 다리 역할도 도맡았다.

애초 민화협을 대표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직에 출마하려 했지만 이인영 의원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최고위원으로 방향을 돌렸다. 초·재선 의원들이 주를 이루는 최고위원회의에 보기 드문 경우다.

그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 당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모두 패기와 열정이 넘친다"면서도 "초·재선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적어도 한 명은 다선 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에 안정과 균형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설 최고위원은 그의 주특기인 한반도 문제에서 키를 잡을 전망이다. 민주화평화연대 조직위원장, 아태재단 이사 등 20년에 걸친 대북접촉 경험이 바탕이다.

△1953년 경남 창원 출생 △마산중·고등학교 △고려대 사학과 △민주화청년연합(민청련) 창립 주도 △김대중 총재 비서 및 보좌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공동의장 △민주화평화연대 조직위원장 △아태재단 이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15·16·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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