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김정은과 '부부동반' 백두산 방문 일정 시작

[the300]김정은-리설주, 삼지연공항 미리 도착해 文대통령 영접

평양공동취재단, 최경민 기자 l 2018.09.20 08:52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19.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20일 오전 8시20분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7시27분 평양국제비행장(순안공항)을 출발했었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삼지연공항에서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영접했다. 앞서 순안공항에서 진행된 문 대통령에 대한 환송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포착되지 않았었는데, 미리 삼지연공항에 도착해있었던 것이다.

삼지연공항에서는 군악대, 의장대, 시민들이 동원된 환영식이 거행됐다. 그리고 오전 8시30분 환영행사가 마무리된 후 문 대통령 일행은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삼지연공항에서 백두산까지 차량을 타고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의 날씨가 좋을 경우,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까지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장군봉에서 천지로 연결된 삭도케이블카를 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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