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췄다"…성윤모 장관후보 청문보고서 '적격' 통과(상보)

[the300]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이재원 기자 l 2018.09.20 10:37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적격' 의견으로 상임위에서 채택됐다. 산업 경력에 대한 전문성과 에너지 정책 추진 의지 등을 높게 평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성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홍의락 민주당 간사는 인사청문경과보고에서 "성 장관은 오랜 공직 생활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에너지 정책을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해 성장 동력으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산업정책에 있어서도 주력산업 회복 및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다만 원전정책과 관련한 입장과 소신을 설명하지 못했다"며 "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고 하면서도 발생하는 문제해결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피력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종합적으로 후보자는 장관 직무 수행에 있어 역량과 자질을 겸비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위에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홍 의원의 보고 후 이어진 의결에서 여야 의원들은 별다른 반대 의견을 내놓지 않았고, 성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는 적격 의견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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