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폼페이오와 통화 "내주 한미정상회담 비핵화 중요 계기"

[the300]폼페이오 "비핵화 진전 위한 문 대통령 노력 높이 평가"

권다희 기자 l 2018.09.21 22:15
【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8.04.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우리 시간 21일 저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평양 남북 정상회담 '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비핵화 진전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두 장관은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양측 각급에서 긴밀한 조율을 해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3일부터 3박 5일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 25일 이른 오전(현지시간 24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18~20일 남북 정상회담과 연달아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관련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표면적으로 교착을 이어오던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을 타개하고 진전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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