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심지어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 주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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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김성휘 기자 l 2018.09.26 07:14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FOX 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25.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폭스뉴스 인터뷰를 하고 "심지어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 주둔할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60년 넘게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 주한미군이 곧 철수하기를 바라시나.
▶(북미) 평화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주한미군은 전적으로 한미동맹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고, 평화협정과는 무관한 것이다. 지금 주한미군은 남북관계에서 평화를 만들어내는 대북 억지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지만 나아가서는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평화를 만들어내는 그런 균형자 역할을 주한미군이 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의 안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지만, 동시에 미국의 세계전략하고도 맞닿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난 이후에도, 심지어는 남북이 통일을 이루고 난 이후에도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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