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야당에 간곡히 요청"(종합)

[the300]평양 10.4선언 공동행사…김미화·안치환 등 南 150명 참석

김평화 기자 l 2018.10.01 14:4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판문점선언의 국회비준(동의)이 이뤄져야 (남북관계가) 안정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일이 동방정책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초당적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도 아무쪼록 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 비준(동의) 돼 안정적인 외교활동이 자리잡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장에게도 다른 당 대표에게도 국회 비준을 합의하에 같이 하자는 간곡한 요청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남북군사합의서와 관련 "한반도에 전쟁을 없애겠다고 하는 양 지도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합의서라 볼 수 있다"며 "이제 사실상의 종전이 남북간에 이뤄질 수 있는 시작이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당 차원의 외교활동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국제평화포럼에 홍익표, 이재정 의원이 참석했고, 추미애 의원들 단장으로 하는 대미특사단이 미국에 가서 여러 활동을 한다"며 "대미특사단은 미국 국무부, 상원의원쪽, 워싱턴 싱크탱크 사람들을 만나 미북간 여러 논의, 불신 이런 것을 해소하는 노력을 열심히 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4~6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 10·4 정상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를 위해서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평양공동선언, 판문점선언이 노무현 대통령이 실현했던 10·4선언의 기본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나누고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미화씨와 가수 안치환씨 등 150여명이 이 대표와 함께 방북길에 오른다. 당초 야당 의원 다수를 포함, 200~250명 규모 방북단을 예상했지만 북측의 요청으로 150명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20명 정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자유한국당은 깊이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방북 예정 명단을 이미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노무현재단이 주무를 맡았다. 이 대표는 "문화계에서 많이 참여하고 학계에서도 북한 문제 관련 관심많은 분들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비인가 예산자료 무단 열람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재철 한국당 의원에 대해선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심 의원은 제가 잘 아는 사람인데 행위(자료열람·유출) 자체는 법적적으로 위법한 행위"라며 "여러가지 법률을 위반했기 때문에 자료를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빈집에 문열렸다고 아무 물건이나 들고오면 되냐"며 "더군다나 청와대든 여러 국가 주요기관 예산집행내역 이런걸 들고 나와 마치 자신의 성과인양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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