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변재일 의원 "고리1호기 해체하며 원전 연구해야"
[the300]北 비핵화 추진되면 南 인력도 참여 가능성
김평화 기자, 안동현 인턴기자 l 2018.10.12 11:06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변재일 국회의원이 8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체를 준비중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연구해 원전 운영에 참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한국수력원자력 등 국정감사에서 "고리 1호기를 단순히 해체해서 파괴하지만 말고 설비나 건물들이 어떻게 변했고 문제점이 있었는가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은 "한수원이 해체계획을 제출하면 검토한다"고 답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022년까지 해체계획서 마련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인력양성, 교육훈련, 민관협력회의 구성 등 분과별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영변 원전 재처리나 해체 이슈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인력도 활용될 수 있냐고 물었다. 정 사장은 "미국 아르곤 연구소가 기술 대부분을 갖고 있다"며 "아르곤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없는 기술을 배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르곤이 협조를 요청하면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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