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단기일자리, 당장 일자리 필요한 국민에게 정부로서 의무"

[the300]"임시·일용직 상황 어려워…9월 고용, 여전히 엄중해"

김성휘 기자 l 2018.10.12 11:37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19일 오후 고려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3일차 일정을 긴급 브리핑하고 있다. 2018.09.19.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는 12일 정부, 공공기관 등을 압박해 단기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는 보도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시급하게 일자리 필요한 국민들에게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는 것도 정부로서 의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질적으로는 상용직 중심으로 개선이 되고 있는데 임시직 일용직 부분에서는 여전히 상황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당장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은 현재 고용 시장서 밀려나는 사람들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중 채용 여력이 있고 업무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예산 문제 때문에 못했던 일자리 창출을 시급히 찾아보자고 해서 청와대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협의하고, 공동작업을 하면서 일자리 창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에 대한 무리한 압박이라는 등의 시각에는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가장 비판적으로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성심성의를 다하고 있다"며 "일자리 만드는 것은 우리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주력하고 있고 대통령이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들면서 하고 있는 일"이라 반박했다. 또 "당장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 눈으로 봤을 때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정부가 그동안 단기 일자리 확대보다는 일자리의 질적 개선에 집중해 왔던 것에 비하면 방향전환으로 보이기도 한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그동안 양보다 질을 보라고 강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질적으로 개선되는 부분도 감안해 달라는 의미였지, 양이 중요하지 않고 질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편 9월 고용동향 발표에 "걱정했던 것보다는 다소 나은 결과가 나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9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4만5000명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폭이 각각 1만명 미만이던 7월, 8월보다는 늘었다.

청와대는 지난 7월부터 전년대비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하자 일자리 창출에 위기감을 가져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제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구조적 어려움에 대해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다라는 비판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인정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일자리 수석실이 청와대에 있고, (정책) 논의를 하라고 일자리 수석을 둔 것"이라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와대가 각 부처나 기관을 압박했다는 시각에 대한 반박이다. 다만 단기 일자리 창출 필요성 등 정책적 판단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에서 설명할 수 있을 거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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