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스코어보드-과방위]사퇴압박 포화에 원안위원장 '진땀'

[the300]원안위·한수원 등 국감

김평화 기자 l 2018.10.12 19:54


12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한국수력원자력 등 국정감사 대상의원. 신용현(바), 송희경(한), 변재일(민), 박선숙(바), 이철희(민), 박광온(민), 박성중(한), 김성수(민), 박대출(한), 김성태(한), 윤상직(한), 최연혜(한), 김종훈(민중), 노웅래(민-위원장), 강정민(원안위원장-피감기관)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두고 여야가 맞섰다. 라돈침대 등 생활방사선도 국정감사 테이블에 올랐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차분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입욕제와 머드팩, 팔찌, 황토팩 등 생활용품에서 방사선이 검출되는 것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팔린 것들을 제대로 수거했냐"고 물었다.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도 인정했다. 그는 "이 문제가 제대로 규제가 안 된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날은 이번 과방위 국감 셋째날이다. 첫날과 이튿날 높은 점수를 받았던 송희경 한국당 의원,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꼼꼼한 자료조사로 피감기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에게 창을 겨눴다. 강 위원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직 당시 원자력연구원이 위탁한 연구과제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종용했다.

박대출·김성태·최연혜 한국당 의원은 일제히 강 위원장에게 "물러나라"가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연이틀 '사퇴 전도사(?)'로 나섰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관련 현안 위주로만 질문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최대 쟁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었다. 정용기 한국당 의원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며 "정부는 '판도라' 영화 한 편 보고 탈원전 정책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임원들이 '탈원전주의자'들로 채워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반격에 나섰다. 이철희 의원은 "원전 문제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탈원전인지 친원전인지는 정치권에서 정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감기관장들에게 "여러분은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안전에 대해 한치의 방심도 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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