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맞은 국정감사, 국회 13개 상임위 '올인'

[the300]환노위·산업위, 최저임금·탈원전 놓고 '격돌'

안재용 기자 l 2018.10.16 06:00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가 15일 국정감사 일주일째를 맞았다. 국회 13개 상임위원회는 대구고등법원 등 주요부처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대구고등법원 등 7개 기관, 대구고등검찰청 등 6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정무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 등 4개 기관 국감을 연다.

기획재정위원회는 한국수출입은행 등 5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연다. 수출 전망, 기업 구조조정 등에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위는 한국전력공사 등 8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전력수요 전망을 놓고 여야가 크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농해수위는 농협중앙회 등 농협 관련기관 국감을 연다. 국감의 복병이었던 농협을 대상으로 하는 국감이라 의원들의 활발한 질의가 예상된다.

환노위는 최저임금위원회 등 8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열고 최저임금 결정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야당에서 최저임금을 국회에서 결정해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문체위는 문화재청 소관기관, 복지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4개기관, 국토위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에 대한 국감을 연다.

과방위와 국방위는 각각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2개 기관과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방문해 현장국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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