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입영 등 병역 통지서, 스마트폰으로 확인

[the300]병무청, 스마트폰 발송서비스 시범 실시···내년부터 전면 실시

서동욱 기자 l 2018.10.17 09:54

지 2월 서울 동작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올해 첫 병역 판정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병무청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스마트폰 통지서 발송 서비스'를 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우편, 전자우편(이메일) 등으로 송달했다. 병무청은 전자송달(모바일) 발송 시스템을 올해 12월까지 구축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구성되며 10월부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해 통지서 발송을 시범운영하게 된다. 시범운영 대상은 전자송달에 의한 통지서 수신을 동의한 2018년 11~12월 중 입영할 현역입영 대상자로 카카오 알림톡에서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앱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병역판정검사대상, 현역병입영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훈련소집 등 모든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로 확대한다.


모바일 통지서는 1차로 병무청 앱을 통해 발송하고, 병무청 앱에서 통지서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2차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송부해 통지서 미확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역의무자의 불이익을 방지할 예정이다.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아보기 위해서는 병역의무자의 수신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신 동의 신청 절차는 병무청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바로 ‘모바일 앱 통지서’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누리집 접속이 어려운 사람은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방문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를 통해 전화(1588-9090)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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