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스코어보드-교육위]전희경의 독보적 야성

[the300]대구·강원·대전·경북·충남·충북교육청 국정감사

우경희 기자 l 2018.10.17 19:06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대구·강원·대전·경북·충남·충북교육청 국정감사 대상 전희경(한), 박용진(민), 박찬대(민), 김현아(한), 김해영(민), 조승래(민), 곽상도(한), 김한표(한), 서영교(민), 박경미(민), 신경민(민), 임재훈(바), 홍문종(한), 이군현(한) 의원.


교육위 국정감사장의 이슈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이었다. 박근혜정부 당시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강 교육감의 과거 언행과 행적에 대한 비판이 여당 의원들로부터 쏟아졌다. 여야는 이와 함께 지역 교육청 소관의 사학비리와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전국교직원노조 상경집회에 참석한 지역 교육감들에 대해 지적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사학비리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고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유치원 비리에 대한 부실조사 내용을 질책했다.

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교장공모제 외부위원 구성 과정에 연루된 의혹에 대해 지적했다. 충북교육감의 지시로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된 '위드다문화' 앱을 불과 19명만 다운로드 받았고, 충북교육감 본인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해영 민주당 의원은 강 교육감에 대한 지적에 화력을 더했고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교대의 지역인재 선발에 대해 행정부에 대안 제시를 요청했다. 김한표 한국당 의원은 학내 안전 문제에 대해 질의했고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전교조 신문광고에 성과급이 흘러간 내용에 대해 지적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강 교육감에게 공세를 퍼부었고 양변기 설치 관련 당부도 이어갔다. 박경미 민주당 의원은 교권침해와 학내범죄 감사 결과에 대해 분석, 질의했고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강 교육감에 대한 검증 논쟁의 선두에 섰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도 매너있는 국감 질의를 진행했다. 홍문종 의원와 이군현 한국당 의원도 현안 질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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