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스마트한 해군력 건설해 해양주권 지켜내겠다”

[the300]국방위 국감 인사말…“강한 힘으로 한반도 평화 뒷받침”

최태범 기자 l 2018.10.19 10:24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8.7.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19일 “첨단 국가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한 해군력을 건설해 우리의 해양주권을 확고하게 지켜내겠다”고 했다.

심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해군은 해양에서의 다양한 도전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무인 융합 무기체계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총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해군력은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이제 해군·해병대는 새로운 시대에 평화의 수호자이자 해양강국의 국가비전을 구현할 주역으로서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과 국익을 수호하고 국가보위와 번영을 힘으로 뒷받침하며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시대적 소임을 완수할 것”이라며 “아덴만 여명작전과 가나 피랍 국민을 구출한 것과 같이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해군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해군·해병대는 변화하는 한반도 안보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다변화된 군사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하고 정예화된 필승해군·호국충성 해병대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권을 실현하고 전투력을 창출하는 복지를 향상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해군·해병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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