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조폭연루설 얘기하면 또 기사 쓴다"

[the300]이재명 "수의계약도 사실 아냐"

조준영 기자, 이상원 인턴기자 l 2018.10.19 12:26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18.10.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폭연루설 언론보도 있더라"(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의원님이 조폭연루설 얘기하면 또 관련해서 기사 쓰지 않겠냐. 근거를 갖고 이야기해달라"(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가 경기지역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앞서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언론이 거짓말을 했을 것 같진 않다"며 "경찰도 이 문제를 조사해서 결론이 났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기사를 한 번 찾아봐달라. 저도 알 수 없다"며 "20년 전 조직폭력사건 때 수임을 했고 유죄판결이 났지만 변호사로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람도 아니고 함께 재판 받은 70명 중 한 명이 성남시에서 회사를 만들었고 사진 한 번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준 게 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경기도시공사에서 수의계약으로 다 발주를 받았다고 하는 데 그런 일도 없었다"며 "과거 보수계약을 수의계약을 한 것이고 조직폭력 관계자가 발주 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엔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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