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과방위 국감, KBS 사장에 집중포화

[the300]"양 사장 연임, 노조 86%가 반대"

김평화 기자 l 2018.10.19 12:16
양승동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승동 KBS(한국방송공사) 사장이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뭇매를 맞았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KBS로부터 이제는 '팩트'를 듣고 싶지 지나간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며 "'낡았다'는 이미지로 신뢰를 잃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양 사장에게 "'KBS가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는데 KBS 조직 이분화, 내부분열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 사장의 연임에 대해 노조 86%가 '반대한다'는 내용의 설문결과를 제시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양 사장의 경영 능력을 지적했다. 양 사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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