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코펜하겐 행동선언 "지속가능한 개발 위해 정책·법령 마련"

[the300]文대통령 참석 "단일행위자로 글로벌도전 대응못해"

코펜하겐(덴마크)=김성휘 기자 l 2018.10.20 17:31
【코펜하겐(덴마크)=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펜하겐 대니쉬 라디오 콘서트홀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하고 있다. 2018.10.2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회원국 정상들이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서 P4G 정상회의를 열고 "어떠한 단일 행위자도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수 없다"는 '코펜하겐 행동 선언'(Copenhagen Commitment to Action)을 도출했다.

선언은 "우리는 어떠한 단일 행위자도 우리의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거나, 더 나은 성장과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보건 혜택, 가치 있는 생태계의 보호, 기후변화의 위험 감소를 가져오는 보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로의 전환을 가져올 수 없음을 인식한다"며 "정부, 지자체, 도시, 비즈니스, 투자자, 시민사회, 학계, 국제기구 및 네트워크들 모두에게 역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지역 및 지방 정부 및 정책 결정자들은 장애물 해소, 야심찬 정책 실행 촉진, 시행 법령 제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각국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다. 선언은 기업과 투자자, 시민사회, 국제기구와 학계 각각의 역할도 규정했다.

또 "2019년 UN 기후정상회의와 2020년 차기 P4G 정상회의 이후에 이르기까지, 민관 협력을 개발하고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협정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약속에 있어 중요한 발판으로서의 코펜하겐 P4G 정상회의를 환영한다"고 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