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덴마크서 귀국…"유럽, 한반도평화에 지지 보내"

[the300]"각 나라와 경제협력 기반 튼튼히..대한민국 위상 높아졌다"

코펜하겐(덴마크)=김성휘 기자 l 2018.10.21 04:11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3~20일(현지시간)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20일 밤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후변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다자 협의체 P4G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9시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군비행장에서 공군1호기에 몸을 싣고 경기성남 서울공항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와 교황청, 벨기에 브뤼셀을 거쳤다. 문 대통령은 덴마크 출국 전 페이스북을 통해 "파리, 로마, 브뤼셀, 코펜하겐, 도시마다 개성은 강했지만 인류애만큼은 똑같이 뜨거웠다"며 "항구적 평화를 이뤄내고 인류와 함께 평화의 지혜를 나눌, 그 날을 기약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대해 "(유럽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흔들림없는 지지를 보내주었고, 유럽통합의 지혜도 나누어 줬다"라며 "각 나라와 경제협력 기반도 튼튼히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국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유럽인들은 진정으로 존중했다"라며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하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교황청) 성베드로 성당에서 울려퍼진 평화의 기도를 가득 안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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