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한민국 경제 살리려면 지역경제부터 살려야"

[the300]"경북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최경민 기자 l 2018.11.08 17:19
【포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가속기 연구소(4세대연구동)에서 열린 경북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08.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진행된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지역경제의 총합이다.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면 지역경제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경북의 경제는 전통 주력산업이 중심이었다. 이 주력산업이 구조조정을 겪고, 세계 경제의 여건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이 줄어드니 주변의 음식점과 서비스업도 함께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면 지역경제부터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다. 포항에서 영일만의 기적이 이루어졌듯이 경북 곳곳의 기적이 모여서 한강의 기적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오늘 경북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비전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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