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정경제, 기존 경제질서 바꾸는 것…'윈-윈'의 길"
[the300]"기업 자유롭게 활동하거나 혁신할 환경 만들어주자는 것"
최경민 기자 l 2018.11.09 15:04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공정경제 전략회의에서 상생협력 사례 토크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박효순 빽다방 점주, 문 대통령, 이갑수 이마트 사장, 안희규 대한웰빙은박 대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2018.11.09.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공정경제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일 염려가 되는 것은 정부가 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이라든지 혁신성장이라든지 또는 공정경제가 기존의 경제 질서나 현상을 바꾸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환경에 익숙해있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의 활동을 뭔가 조금 억압하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식의 의문을 가질까 두렵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혁신을 가로막는 많은 규제들을 오히려 없애버림으로써 기업이 자율적으로 혁신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공정경제도 마찬가지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거나 활동을 하면서 상생을 발휘하거나 혁신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1차적으로는 그 혜택이 중소기업에게 갈지 몰라도, 중소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하고 혁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것은 결국은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대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서로 윈윈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공식 선거 첫날' 이재명 "정권심판 열차 출발…딱 151석만 달라"
- 임종석, 총선 첫 등판...이재명 얼싸안고 "한마음으로 정권 심판"
- 한동훈 "정치를 X같이 하는 게 문제…투표장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
- 이준석 "30억 주택 군복무 아들에 증여"…공영운 "투기성 아냐"
- 조국 "서울까지 동남풍 밀고 올라갈 것"…'고향' 부산서 첫 공식 유세
- '조국당 1번' 박은정, 1년간 재산 41억 늘어...검사장 출신 남편 덕분?
- 김남국, 코인 78종 15억원 어치 보유…7개월새 평가액 7억원↑
- 이재명, 총선 공식 출정식 "이번 선거는 심판의 장···민생재건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