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반환점 돈 홍영표 "광주형일자리 완수할 것…민생국회 실현"

[the300]민주당 원내대표 취임 6개월, 남은 임무로 "경제활기·한반도 평화" 약속

한지연 기자 l 2018.11.12 14:19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이동훈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시키는 등 남은 임기 6개월동안 민생경제의 활기를 되찾겠다"며 "협치의 제도화를 통해 민생국회, 평화국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취임 6개월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국민 안전과 민생을 위한 입법을 처리하겠다"며 생산적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규제혁신 입법과 정치개혁, 아동수당법 개정 등 나머지 여야정 합의안도 처리해야 한다"며 "각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여야법안협상 TF를 조속히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외에도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불법촬영 유포행위 처벌강화) △형법 개정안(주취 감경 제한) △채용절차공정화법(공정한 채용유도 및 채용 관련 부당행위 금지)에 대한 상임위 심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로 넘어온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귀를 열고 경청할 것"이라며 "그러나 국정의 발목을 잡기 위한 막무가내식 정치공세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다.

광주형 일자리와 공정경제 입법 완수를 다짐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광주형 일자리에 관한 합의가 도출되는 즉시 야당과 협의해 국가예산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밖에 "탄력근로제와 관련해 조속히 입법처리하겠다"며 "공정경제와 경제 민주화 관련 법안 처리도 남은 임기 동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경제와 경제민주화 입법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법안"이라며 "공정거래법, 상법 개정안, 가맹사업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법 등 관련 법안을 야당과 충분히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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