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 중간선거에도 대북정책 변화 없을것"
[the300]13일 국회 예결위…"한반도 비핵화, 공화·민주 초당적 지지"
조철희 기자 l 2018.11.13 00:4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미국 민주당이 하원의회 선거를 승리한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전날부터 계속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중간선거 전에도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민주당·공화당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상할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정책에 관해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등 아직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던 한반도 비핵화 등의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북한 측과 고위급·실무급 회담 준비를 계속하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평화 프로세스가 계속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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