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김광두, 논란 해명 "캠퍼스에 돌아가고 싶을 뿐"
[the300]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더 늙기전에 책 한권 쓰고 싶다"
안재용 기자 l 2018.12.09 10:08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사진=홍봉진 기자 |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9일 사의를 밝힌 이유에 대해 "서강 캠퍼스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늙기전에 후배교수, 학생들과 어울려 토론하고 책을 읽으며 한 권의 내 책을 쓰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제이(J) 노믹스'에 일조한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 경제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맡았다.
김 부의장은 그동안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접우의 경제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사의표명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린 것은 사의에 따른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 시대 한국경제가 양극화의 갈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복지향상과 기업, 산업, 국가경쟁력 강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사람의 능력'을 키우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핵심 전략수단이라 주장했다"며 "캠퍼스에 돌아가 이런 생각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염려와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좋은 책을 써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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