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9주 연속 하락 '마감' 49.5%-리얼미터
[the300]김정은 北 국무위원장 답방 가능성 확대에 상승.. 위인맞이 환영단 인터뷰 논란
안재용 기자 l 2018.12.10 08:57
/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지만 반등세는 약했다. 주중 한 때 50%를 회복했던 지지율은 주 후반 주춤해지며 40%대 후반으로 마감했다.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인터뷰 논란이 문 대통령 지지율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지지율=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문 대통령의 12월1주차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49.5%로 집계됐다. 9주째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했으나 소폭에 그쳤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5.2%,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과 40대, 남성, 사무직, 노동직, 진보층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호남, 30대, 50대, 60대 이상, 여성, 학생, 주부, 자영업, 중도층,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9주간 지지율 하락에 따른 자연조정 효과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 가능성 보도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인터뷰 관련 논란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자료=리얼미터 |
◇정당 지지율=같은 기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2%포인트 오른 38.2%를 기록했다. 9주 연속 하락세는 멈췄으나 3주연속 30%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내린 24.7%로 하락했다. 지난 5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25%선 아래로 내려갔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8.5%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7%포인트 내린 5.9%를 얻었다. 민주평화당도 0.3%포인트 내린 2.3%를 기록했다.
기타정당은 전 주 대비 0.5%포인트 내린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3%포인트 오른 18.3%로 집계됐다.
◇조사 개요=지난 3~7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진행한 12월1주차 주간집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3만555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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