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기업인, 13일 해외진출 ‘1:1 상담회’

[the300]현지 투자환경 및 신규 시장진출 정보공유

최태범 기자 l 2018.12.11 17:21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재외공관장들이 1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국민의례하고 있다. 2018.12.10.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외교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를 계기로 오는 13일 재외공관장들과 기업인들이 1대 1로 만나 해외시장 진출방안 등을 논의하는 상담회가 열린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138곳의 재외공관장들은 해외에 이미 진출했거나 새로 진출을 모색하려는 260여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52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해외에 주재하는 우리 재외공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외교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한편, 해외 사업 진행중에 봉착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이 현지 투자환경과 신규 시장진출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외시장에 이미 진출한 업체들의 경우 외국 정부의 인허가와 규제 등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공관장들과 직접 상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바이어 거래 알선, 무역 실무상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을 위한 안내 서비스 제공 등 해외 진출 희망 기업들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들이 현장에서 기업과 함께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들과의 상담 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은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작성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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