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당선된 나경원 "분열 아닌 통합 선택했다"
[the300]"문재인정부 폭주 막기위해 뭉치자"
김민우 기자 l 2018.12.11 17:29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인 김학용, 나경원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앞서 의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오늘 의원들은 과거가 아닌 미래, 분열이 아닌 통합을 선택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투표결과가 발표된 뒤 "한국당은 지긋지긋한 계파이야기가 이제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부족한 저에게 이런 중책을 맡겨줘 감사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정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당선 소감을 이어 나갔다.
이번이 세번째 원내대표 도전인 나 의원은 감격스러운듯 소감 발표 중간중간 목소리가 떨렸다.
나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폭주,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파괴하는 시도를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뭉치자"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 혼자 할수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저는 112분 소중한 의원들 한분한분 모시고 여러분 이야기 귀담아들어서 당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정용기 의원은 "이제 정말 계파정치 끝내고 당을 살리고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살리자는 충정뿐"이라며 "당의 투명성, 민주성, 초심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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