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자리예산 78% 상반기 배정…이해찬, 당정협의 당부

[the300]민주당 대표, 최고위원회의 개최

김평화 기자, 이상원 인턴기자 l 2018.12.12 10:05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산안 및 안전사고 후속 논의 등의 안건으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 앞서 환담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년 일자리예산의 78%를 상반기에 배정키로 했다. 이를 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상반기에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당정협의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업무보고 과정에서 정책위원장과 원내대표가 당의 입장을 전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고용상황에 대해선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만5000명 늘었다.

이 대표는 "어제 일자리위원회 두번째 심포지엄에 참여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고용상황이 현저히 좋아지지는 않고 내년 하반기부터 나아질것이라는 토론자들의 전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예산을 투입하고 민간이 투자를 늘리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12월중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팀 10개를 가동해 의견을 많이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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