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박근혜의 '통일대박'은 북한 붕괴와 흡수통일 의미"

[the300]당시 朴 전 대통령 "북한 동요 올 것. 통일 내년에 올 수 있으니 준비하라" 고 주문

김하늬 기자 l 2019.01.12 11:12
임종철 디자이너

박근혜 전 대통령이 '통일대박'을 이야기하면서 실상은 북한 붕괴에 따른 흡수통일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소개했다.

문 특보는 12일 자정 공개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인터넷 방송 '알릴레오' 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략전 인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을 말했는데 인식틀의 차이가 보였냐"고 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특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비핵개방 3000'으로 핵 포기하면 10년 내 북한 개인소득 3000달러를 해준다고 했더니 북한이 코웃음을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은 처음엔 북한과 대화와 협상인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북한 붕괴론과 흡수통일이 됐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박 전 대통령의) 통일준비위원회에 진보 진영의 역할로 참석했고, 그때 질문도 했다. 첫 모임에서 '북한 고립봉쇄가 아닌, 평화공존'이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곧 대북기조는 바뀌었다. 문 특보는 "시간지날수록 (박 전 대통령이) '북한은 지금 동요가 오고있다. 오래되지 않고 통일이 내년에 올수있다. 그러니까 통일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3번짼가 4번째 모임에서다"고 밝혔다. 이 때 북한 붕괴에 따른 흡수통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문 특보는 덧붙였다.

그는 "문제는 '통일대박'을 이야기했는데 어떤 통일인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단일민족간 통일이냐. 연방제냐. 남북연합이냐. 이런거 정하지 않고 통일대박 이야기해서 많은 혼선이 왔던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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