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50만 모든당원 참여, 정책전당대회 개최"…4월 총선룰 확정

[the300]민주당 대표, 13일 신년 기자회견서 유치원3법·소상공인기본법 처리 강조

한지연 기자 l 2019.01.13 11:0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이동훈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변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350만명의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정책전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내년도 21대 총선 승리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라며 사회적 대화와 타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경제 그리고 새로운 100년'으로 정했다.

먼저 이 대표는 민생안전과 경제 활력을 위한 입법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을 제정하겠다"며 "자영업과 소상공인 영역을 경제정책의 독립적인 분야로 다뤄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또 "농어민 정책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치원 3법 관철 역시 약속했다. 이 대표는 "(유치원3법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혁신이자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라며 보육·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더욱 높이고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주장했다.

30년 만에 개정을 준비 중인 지방자치법과 지방이양일괄법 처리를 약속했다. 또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확립을 위해 '빅데이터 경제3법'과 '공정거래법' 처리를 약속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수사처법, 국정원법의 개정도 올해 마무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에 350만명의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정책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각 부문과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고 민주당이 추진해야 할 국가 주요 과제를 논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아래로부터의 정책제안운동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당 소속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는 제2회 정책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제7기 지방정부 출범 1주년을 평가하는 동시에 정책 경연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철저한 현장 중심의 당 운영으로 입법과 정책 추진을 뒷받침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생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시도지사 간담회>와 <기초단체장 간담회>를 신속히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광역 단위의 <예산정책협의회>를 3월까지 완료해 지역의 숙원사업과 새로운 사업계획이 내년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장 최고위원회'와 '민생연석회의'를 당과 국민을 이어주는 소통 창구로 삼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정·청은 강철 같은 원 팀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 2기 참모진과 함께 대통령님께서 약속하신 '사람중심 경제', '혁신적 포용국가'의 건설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21대 총선 승리 역시 다짐했다. 그는 "당 운영을 내실화하고 총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당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당 기강 확립과 사회 각 부문의 인재영입을 위한 문호 개방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 현대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온·오프 결합 정당 플랫폼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화 추진위원회는 당원 간 실시간 소통과 정책 공유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당의 기강도 엄정하게 확립하겠다"며 "당 윤리심판원에 윤리감사관을 신설해서 윤리규범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전담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채용비리, 음주운전 등 5대 사회적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해서 내부 결속과 당 기강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는 4월 총선 관련 룰을 확정하고 공정한 총선관리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보장해서 우리 사회의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경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가 신설된다. 이 대표는 "올해는 3·1혁명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 혼신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평화는 경제"라며 "개성공단·금강산관광의 재개, 남북의 철도·도로 연결, 그 넘어 유라시아 대륙까지 올 한해는 한반도 경제권 건설의 시험대이자 우리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사심 없는 개혁에 전념하겠다"며 "무한한 책임감으로 2020년 총선 승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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