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양승태, 반드시 책임 물어야…'용산참사' 면죄부 장본인"
[the300]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갈등 조장하는 재개발 방식 개선해야"
이원광 기자, 박승두 인턴기자 l 2019.01.21 10:2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 사진제공=뉴스1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 국가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8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40여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양 전 대법원장은 용산 참사와 관련 면죄부를 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0년 대법관 시절 주심으로 철거민 9명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용산참사 10주기였다고 강조하며 해당 사건의 진상 조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참사 10주기를 맞아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기존 재개발 방식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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