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특보 '복귀' 임종석…월급없이 최소 경비만 지원받는다

[the300]차량·수행원 등 지원도 없어…사무실은 제공 받을 듯

최경민 기자 l 2019.01.21 17:02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임종석(오른쪽) 외교(UAE 특임)특별보좌관과 한병도 외교(이라크 특임)특별보좌관. 2019.01.21.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새로 위촉된 임종석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특임(담당) 외교특별보좌관, 한병도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에게는 최소한의 의전이 제공된다. 사무실과 활동비 정도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에서 임종석·한병도 특보 위촉 사실을 밝히면서 "임금이나 차량은 제공 안 하는 것으로 안다"며 "사무실은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보들의 사무실은 서울 창성동에 위치한 정부청사 별관에 위치할 게 유력하다. 다만 특보들에게 단독 사무실을 내어주는 게 아니라, 여러명이 함께 있는 특정 사무실에 자리를 내어주는 방식이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출장 비행기표, 현지 호텔 예약 등 활동비는 지원된다"며 "수행원 등의 지원은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UAE 특임 외교특보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이라크 특임 외교특보에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위촉했다. 

김 대변인은 "임 특보는 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방문했다.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하여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 특보는 2009년부터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 내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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