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설 앞두고 물가 점검…한국당,손혜원 파상공세 계속
[the300]22일 올해 첫 고위당정청…카풀-택시 갈등 해결 위한 대타협기구 출범도
한지연 기자 l 2019.01.22 06:00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홍봉진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2일 새해 첫 고위 당정청을 갖는다.
이날 당정청은 2월 초 설 연휴를 앞두고 설 물가와 민생안정대책을 점검한다. 또 임금체불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선 이해찬 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조정석 신임 정책위의장 역시 이날 참석해 첫 데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 측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의 사회적대타협기구도 이날 첫 출범식을 갖는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지난 17일 카풀 시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전격 출범하게 됐다.
전현희 TF위원장은 전날인 21일 당 정책의총에서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택시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택시업계를 위한 지원대책들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엔 전 위원장을 비롯해 홍 원내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택시 4개 단체장, 카카오 대표가 참석한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해 파상공세를 이어간다. 한국당은 손 의원 사건을 '초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진상조사 TF까지 꾸렸다. 이들은 의혹 규명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소집했다. 또 손 의원을 부패 방지법과 부동산 실명법 위반, 직권남용 등으로 검찰 고발한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한국당 '손혜원 게이트 진상조사 TF'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국정조사를 거쳐야 한다"며 동시에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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