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2기 文 정부 핵심 키워드 성과…정책 성과도 관리해야"
[the300]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당정 긴밀한 소통, 때로는 당이 주도"
이재원 기자 l 2019.01.22 11:32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정식 신임 정책위의장(오른쪽)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조 정책위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인 지난 21일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오전 고위 당정청협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특히 "입법과 예산 못지않게 정책의 성과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69조6000억 원의 예산이 조기에 차질없이 집행돼 민생 경기에 활력이 되도록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정청 간 긴밀한 소통·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때로는 당이 정책적으로 주도하고 정부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결정에서 여러 민주당 의원들과 해당 상임위와의 소통과 공감을 이루는 데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올 한 해가 한반도평화와 혁신성장, 포용국가의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월 임시국회'와 관련 우선 처리해야할 법안으로 유치원3법, 국민체육진흥법, 대기질개선법, 택시운수사업법, 고용보호법 등을 꼽았다.
그는 "경제활력을 위한 혁신성장과 경제활력제고법, 상법, 공정거래법 등 공정경제법안의 처리도 절실하다. 중앙사무의 지방일괄이양을 위한 법안, 자치분권확대를 위한 자치법, 소방직 국가공무원을 위한 소방공무원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고자 하는 법안들은 하나 하나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법안"이라며 "당정 간 긴밀히 협력하고 야당과 소통을 강화해 민생과 경제활력에 필요한 법안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출범하는 택시-카풀 관련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대해서는 "우선과제는 택시산업을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대타협기구가 상생모델을 제시하기를 바란다. 민주당도 중재와 조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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