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장관들 月 4일만 세종에 있어…세종에서 근무하라"
[the300]"영상회의 많이 활용해야…영상회의실 많이 만들면 도움될 것"
최경민 기자 l 2019.01.22 16:52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1.22.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장‧차관들이 서울에서 일을 볼 때가 많다. 얼마나 세종시 부처에서 근무하는지를 살펴봤더니 월 평균 4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기본적으로 장관들이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그런 노력을 조금 더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 장관들이 서울까지 굳이 안 와도 될 수 있도록, 서울에서 회의를 하는 경우에도 영상회의를 많이 활용한다든지 해야 할 것"이라며 "장관이 세종시를 떠나지 않아도 될 수 있게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장·차관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에서 보내고 있다"며 "그렇게 되다보니 국·실장들도 장·차관에 대한 보고를 위해서 서울로 와 있을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밑에 사무관이나 실무급에서는 그냥 보고 자료만 작성해서 서울 사무소로 보낸다. 그러면 서울의 국·실장들이 적절하게 수정해서 장·차관에게 보고를 하는 식으로 업무가 진행된다"며 "그로 인해서 부처 내 업무 결재 과정에 있었던 소통 이런 것들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장·차관들이) 부득이 서울에 와있는 경우에도 그 때문에 굳이 실‧국장들이 서울에 와서 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게끔 해야 할 것"이라며 "작은 보고회의도 가급적 영상회의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함께 기울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여유 공간이 생긴다면, 이렇게 큰 회의(국무회의) 뿐만 아니고, 그냥 몇 명 규모의 보고회의도 영상회의로 할 수 있는, 조금 다양한 영상회의실을 많이 만들어 주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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