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문회없이 조해주 임명…靑 "해명기회 野가 날려"
[the300](상보)野 국회 보이콧에 靑 "여야정 상설협의체 열릴 것"
최경민 기자 l 2019.01.24 17:05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조해주(오른쪽)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01.24.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야당은 조 위원이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캠프의 공명선거특보에 이름을 올린 점을 문제삼아왔다. 조 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열리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조 위원 인사청문요청안을 지난달 21일 국회에 제출했던 바 있다. 이후 최장 10일의 기일로 재송부 요청까지 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법정시한은 지난 19일이었다.
청와대는 국회가 조 위원의 의혹을 검증할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는 입장이다.
의혹이 심각하지 않아 조 위원 임명을 강행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김의겸 대변인은 "해명을 할 기회가 청문회였고, 시간적 여유도 충분히 줬었다"며 "청문회 자체를 안 한 것은 야당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 위원을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반발하며 국회를 보이콧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서 야당들에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계속 구하겠다"며 "여야정 상설협의체도 약속이 된 것이니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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