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찬성
[the300]반대 응답(30.8%) 크게 앞서…전 지역·연령서 대체로 찬성 우세
이원광 기자 l 2019.03.14 10:08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여‧야 정쟁으로 막힌 개혁법안의 신속처리를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50.3%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야 합의와 법안 심의 절차를 거치지 못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자(30.8%)보다 약 20%p(포인트) 높은 수치다. ‘모름·무응답’은 18.9%다.
지역과 연령과 관계 없이 대체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59.3% vs 반대 18.9%)와 대전·세종·충청(51.9% vs 27.3%), 서울(58.7% vs 34.3%), 경기·인천(49.4% vs 32.4%), 부산·울산·경남(40.9% vs 31.3%), 대구·경북(38.9% vs 31.3%)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67.5% vs 반대 16.8%)와 30대(55.6% vs 27.6%), 20대(44.3% vs 32.5%), 50대(47.2% vs 36.7%) 등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40.2% 대 반대 37.8%로 팽팽하게 맞섰다.
또 더불어민주당(찬성 74.0% vs 반대 9.3%)과 정의당(74.7% vs 16.6%), 바른미래당(50.0% vs 40.7%) 지지층은 대체로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23.7% vs 58.1%)에선 반대 의견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으며 이달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1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3명이 응답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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