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영변에 핵물질 재처리 시설 외 핵무기 고도화 핵심시설 있어"

[the300]"영변 , 전체 북핵 프로그램의 50~70%로 전문가들 평가"

권다희 기자 l 2019.03.20 19:08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3.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0일 "영변 핵시설에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 외 핵심시설이 있다"며 "영변 시설 폐기는 북한의 비핵화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오후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영변 핵시설 폐기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려는 주장이 있다는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영변 시설이 북한의 전체 핵 프로그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문가들이 50~70% 정도로 이야기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평가 외 영변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 시설, 핵 농축 관련 시설이 있고 북한의 핵무기를 고도화하는 핵심시설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런 시설을 완전히 폐기한다고 하면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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