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교육위원장 "대입제도는 답이 무한대"

[the300]국회 '학종 정책토론회' 참석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

김평화 기자 l 2019.03.25 11:24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찬열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바른미래당)이 "대입제도는 답이 무한대"라며 "처해진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답이 없다"고 25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현실과 개선방향'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학생의 성향과 환경에 따라 수능이 더 유리할수도, 내신이 더 유리할수도 있다는 취지로 "개개인마다 유불리가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론이 나든 논란은 불가피하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절차의 신뢰가 확보되고 그 결과가 정당하다는 믿음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이범 교육평론가가 맡았다. 학종이 가져오는 사회 현상을 분석한다. 기회 불평등, 사교육 유발 등 학종의 부작용 등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조훈희 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장, 박병영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실장,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국장, 유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한다. 좌장은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인 김두환 덕성여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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