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철도 정책, 국민안전과 편익이 우선"
[the300]25일 인사청문회에서 "민자사업도 차별없도록 잘 관리해야"
한지연 기자 l 2019.03.25 12:34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기자 |
최 후보자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회사인 SR 통합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는 (철도) 민자화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고 질의했다. 강 의원은 "후보자는 2017년 한 기고문에서 민자사업을 철도의 명품 조연으로 만들자고 했다"며 "이 내용을 보면 민자사업에 우호적인 것처럼 보여 문재인 정부 장관 후보자로 적합한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민자 사업은 재정사업"이라며 "SOC 확충 수요를 짦은 기간에 해결할수없는 문제때문에 다양한 수단의 하나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 후보자는 "다만 정도와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통행료 문제 등은 다른 사업과 차별이 없도록 잘 관리해나가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코레일과 SR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철도산업 구조평가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열차 사고가 거듭 발생하며 통합 논의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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