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화폐단위 변경 논의할 때"
[the300]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장·단점 있어 조심스러운 논의 필요"
한고은 기자, 안재용 기자, 박선영 인턴기자 l 2019.03.25 16:1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이 총재는 25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의 리디노미네이션 관련 질문에 "리디노미네이션 논의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은 한다"며 "그러나 장점 못지않게 단점도 따르기 때문에 논의를 하더라도 조심스럽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은은) 당사자라 혹시 결론을 내고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고, 경제주체들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 수 있어 먼저 (리디노미네이션을) 거론하는 것은 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국회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공론화를 해보는 것은 어떠냐'는 이 의원의 제안에 공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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