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지역구 창원 지킨다"…상대는 황교안(종합)
[the300]민주당-정의당, 여영국 후보로 단일화
김평화 기자 l 2019.03.25 17:30
(창원=뉴스1) 여주연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여영국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실내체육관 앞에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LG세이커스와 부산KT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렸다. 2019.3.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 단일화 후보로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25일 선출했다.
여 후보 선거본부와 권민호 민주당 후보 선거본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단일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당 후보는 24~25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이로써 정 후보와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간 일대일 구도가 형성됐다.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유고로 보궐선거 지역구가 된 창원성산을 두고 정의당 후보와 한국당 후보가 다시 맞서는 상황이 연출됐다.
정의당이 승리한다면 당 의석수가 6개가 된다. 그렇게 되면 14석을 보유한 민주평화당과 함께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를 다시 구성할 수 있다.
'평화와 정의'는 노 전 의원 별세로 1석을 잃으면서 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해 해산된 상태다. 공동 교섭단체가 재구성되면 거대 정당들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이 가능해진다. 정의당은 여 후보가 당선될 경우 평화당과 다시 교섭단체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창원=뉴스1) 여주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강기윤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실내체육관 앞에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LG세이커스와 부산KT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렸다. 2019.3.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번 선거에서 여 후보의 실질적인 상대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다. 황 대표는 이 지역 선거운동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원룸까지 얻었다. 배수진을 쳤다.
황 대표는 23일 오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창원 야구장을 찾았다. 복개천 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강기윤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창원 곳곳을 돌며 강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황 대표와 노 전 의원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두 인물은 경기고등학교 72회(1976년 졸업) 동기동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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