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투르크멘·우즈벡·카자흐 '스탄 3국' 16~23일 국빈방문

[the300](상보)취임후 중앙亞 방문 처음..고려인 많아 역사 문화적 유대 강화

김성휘 기자 l 2019.04.08 14:03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19.04.08. photo1006@newsis.com / 사진=전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3개국을 차례로 방문, 이들과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신북방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만난다. 문 대통령은 우즈벡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고, 이에 기반해 미래지향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최근 취임한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새 정부와 우리 정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양국의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중앙아시아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신북방정책의 확대와 정착이란 면에서 의미있다. 또 고려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이들 국가와의 역사·문화적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계 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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